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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9.12.23 약 10.9만자 2,500원

  • 완결 2권

    2019.12.23 약 11.5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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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미래백화점 매장 경력 5년 차, 최미혜.
갑작스러운 발령, 무려 신임 점장의 비서란다. 훈훈한 외모와 남부럽지 않은 기럭지, 거기다 회장님 아들이라니. 그러면 뭐 하나, 나하고는 아무 상관없는데. 어서 이 버겁고 무거운 자리에서 도망가고 싶을 뿐!
하지만 사내에선 점장과 연인 사이라는 오해가 점점 쌓여가고, 매장으로 돌아갈 날까지 버티자 했건만, 사사건건 저를 놀리고 구박하기 바쁜 점장 덕에 오기와 패기만 늘어간다.
이 남자, 나 놀리는 재미에 비서로 두는 거 아냐?

미래백화점 본점장, 서의준.
동그란 눈의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저도 몰랐던 장난기가 올라오고야 만다. 속마음이 얼굴에 드러나는 것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당황해하고 곤란해하는 모습이 귀여워 그녀의 오해를 바로잡을 생각도 못 하겠다.
이 여자, 왜 이렇게 자꾸 놀리고 싶어지는 거야?


“얼른 여자친구 아니라고 해주세요. 저도 이제는 멋있는 남자 만나서 연애할래요.”
“다른 남자 만나서 연애하는 거 싫은데……. 아직 나한테 화 안 풀린 건 알지만, 그래도 내 여자친구 하면 좋겠어.”
“왜 그래야 하는데요?”
“내가 좋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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