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세상에서 가장 공격이 센 남자와 세상에서 가장 방어가 강한 여자가 만났다! 사랑, 그 감정을 담당하는 기관은 뇌일까? 심장일까? 연애의 장소는 머리일까? 가슴일까? 통칭 ‘G랄맨!’ 세상에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는 못된 사장 하태규! 하루라도 욕을 안 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고, 남들을 괴롭히면 몸이 개운해지는 남자. 그는 그저 오아리를 ‘오 비서 0호’로 보았다. 통칭 ‘야! 너! 혹은 오 비서!’ 못된 사장한테 시달리는 가련한 아리아, 비서 오아리. 겉으론 미친 사장의 말을 들어주는 척하지만 대놓고 디스를 하는 게 취미인 여자. 그녀는 뒤에서 하태규 욕하는 재미로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