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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8.04.30 약 20.3만자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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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평소와 같은 버스 안에서 만나게 된 아름다운 한 남자를 본 순간 심장이 뛰어 댔다.
두근두근 뛰어대는 소리는 저녁이 다 돼서야 잠잠해졌다.

그런데……

심장을 뛰게 만든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 순간, 잠잠해졌던 심장이 또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상처투성이 남자.
햇살 같은 여자.
두 사람의 서툰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지우 씨, 나 좀 봐요.]

지우는 눈물이 가득 찬 눈동자로 동준을 올려보았다. 그녀의 눈을 마주하는 동준의 눈에 더 이상 아픔이 보이지 않았다. 오로지 지우를 향한 그의 결심만이 들어있었다.

[지금 이렇게 시작하면 끝까지 갈 수 있어요? 중간에 힘들다고 해도 절대 안 돼요. 그래도 저랑 시작할 수 있어요?]

지우는 처음에 자신이 잘못 본 줄 알았다. 지우는 깊고 깊은 눈으로 자길 뚫어지게 응시하며 얘기하는 동준을 바라보다 점점 함박웃음을 지었다. 동준도 지우와 같았나보다. 그의 마음이 자신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서 느껴졌다. 어느새 동준도 지우와 같이 가슴속에 꽃이 피기 시작한 듯했다. 지우는 눈동자가 안 보일 정도로 작아진 눈으로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마치 빨리 대답을 하지 않으면 빼앗길 거라 여기는 어린아이처럼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는 지우를 바라보던 동준은 이내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 시작해보자. 어떻게 끝날진 모르지만 이런 지우와 끝내 헤어지게 되더라도 저번처럼 망가지진 않으리라…….


목차

1. 꽃보다 아름다운 그 남자
2. 세 번의 우연
3. 안녕하세요, 이지우입니다
4. 따뜻한 온기
5. 꽃이 피던 날
6. 다가갈 즈음에
7. 동준의 마음
8.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9. 시작할래요?
10. 행복하단다, 내 친구가
11. 평온한 마음
12. 지우 씨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13. 바람 쐬러 갈래요
14. k의 정체
15. 불청객
16. 다가설 용기가 없는
17. 사소한 오해
18. 당신이 먼저 다가가라
19. 제 남자 친구예요
20. 좋아합니다
21. 낯선 감정이 들기 시작하다.
22. 미안해요
23. 좋은 사람
24. 유난히 좋은 날
25. 평화로운 오후
26. 이상한 손님
27. 들켜버리다
28. 비가 내리고
29. 잘 지냈어
30. 아픔이 쌓이고 쌓여서
31. 바보 동준 씨
32. 마음의 고향
33. 한여름 밤
34. 사랑이었다
35. 한 사람의 추억이 두 사람의 추억이 되어
36. 아저씨 싫어!
37. 마지막 휴가
38. 행복하다
39. 어둠이 사라져 버리고
40. 한없이 크게만 보이던 아빠의 모습이
41. 동준의 결심
42. 두 손을 맞잡고
43. 가족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44.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
45.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결혼식
외전 1 : 펑펑 눈이 내려요.
외전 2 : 아빠가 된 동준.
외전 3 : 너 하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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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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