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시간을 타고 흘러온 봄, 춘자.
불모의 대지였던 건욱에게 봄이 되다!
“당신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다시 돌아간다면 절대 당신을 만나지 않았을 거야!""
시간이 멈춰버린 여자, 희연.
“왜일까 대체. 너, 참 예쁘다.”
""마음 속에 쿵, 네가 찍어놓은 발자국이 선명해.""
현재에 갇혀버린 남자, 건욱.
“내가……상처받길 원해요?”
“근데 그러지 마요. 나보다 아저씨가 몇 배는 더 상처받은 얼굴을 하잖아. 난 그게 더 싫어요.”
시간을 뛰어넘은 여자, 춘자.
간절한 염원이 기적이 된 순간,
절망 속에서 피어난 희망은 찬란한 봄이 되었다.
죽어버렸던 사랑은 열렬히 불타올랐고,
가장 사랑했던 두 여자는 건욱의 앞에서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