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만큼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 태어난 그녀, 설주아. 시궁창 같기만 하던 그녀의 인생에도 신은 존재하는지, 빛 한줄기가 찾아들었다. 인생역전! 그 말은 이럴 때 하는 말인가 보다, 했는데 웬 걸?! 과연 이걸 두고 인생역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이제부터 행복한 일만 가득하겠지 란 희망을 품고 그와 결혼을 했지만, 첫 날부터 그 꿈은 산산이 부서졌다. 그에겐 본처를 비롯해 부인이 세 명이나 더 있는 게 아닌가? 이 시대에 자신이 조선시대의 임금이라도 되는 양 여러 부인을 거느리고 사는 게 웬 말이더냐? 게다가 그의 동생이란 작자가 무작정 주아가 거주하고 있는 6층으로 들이닥치면서 일은 점점 더 꼬여만 가는데…….
과연 그녀의 인생에도 볕들 날이 찾아올까? 지금부터 그녀의 결코 평탄하지 않은 파란만장한 일대기 속으로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