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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우리 사귀자! 나 오빠 좋아해!”
“미안한데……, 나는 아니거든. 나는 널 여자로 생각한 적이 없어.”
이런, 젠장!
태어났을 때부터 좋아했던,
박유채의 인생에 있어 유일무이한 사랑이라 믿고 있는
그 남자, 최태주에게 고백을 하던 날,
무참하게 거절을 당해 버렸다!
너무나 처참하게, 조그마한 여지도 없이 완벽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마음이 접어지지 않는 걸 어떡하란 말인가!
대학도, 직장도, 결혼도, 아이도, 미래도
그를 제외하고는 어떤 인생도 꿈꿔 본 적이 없는데,
이젠 어떡해야 한단 말인가!
하, 근데 이건 또 뭐야?
이제 그를 잊어버리겠다고 다짐한 순간,
그가 말한다.
“사귀자.”
……what?
“항복 선언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