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까칠남 vs 당돌녀의 티격태격, 알콩달콩 로맨틱 코미디!
“이 수술 못 하겠습니다. 아니, 안 시키겠습니다!”
한국 정신의학계의 슈퍼루키 황태제는 해외 학회에 나간 은사로부터 애묘 ‘루이’를 중성화 시키라는 특명을 받는다. 탐탁지 않은 심정으로 찾은 동물 병원에서 빠글빠글 파마머리에 자그마한 체구의 수의사 봄과 만난다. 그리고 수술에 들어가려던 순간, 태제는 동물의 생식 능력을 빼앗는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결국 수술실에서 루이를 데리고 나가버린다.
서로에게 최악의 첫 만남을 치른 두 사람은 알고 보니 대학 동문! 그 인연으로 봄은 태제의 논문에 필요한 자료를 주기로 하지만 얼굴만 맞대면 루이의 중성화에 대해 티격태격한다. 그러던 중 태제의 오피스텔에서 루이가 가출을 하고 두 사람은 루이의 행방을 찾는데!?
한 마리 고양이의 운명을 두고 티격태격하던 그들의 마음에
살랑살랑 봄빛이 물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