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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 이러는 거 아니야

친구끼리 이러는 거 아니야

쟈화

전체 이용가 필연매니지먼트

2024.12.03총 6권

  • 1권

    2024.12.03 약 11.7만자 3,200원

  • 2권

    2024.12.03 약 11.6만자 3,200원

  • 3권

    2024.12.03 약 11.6만자 3,200원

  • 4권

    2024.12.03 약 11.6만자 3,200원

  • 5권

    2024.12.03 약 11.7만자 3,200원

  • 완결 6권

    2024.12.03 약 11.6만자 3,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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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리시안셔스 공작가의 후계자를 꼬셔 버렸다.
그가 은근슬쩍 내 손을 잡는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잡힌 손을 비틀어 빼냈다.

"친구끼리 이러는 거 아니야."
"겨우 손 한번 잡았다고 부끄러워하는 거야, 리엔?"

아무리 생각해도 저 말은 '겨우 손 하나 잡았다'고 얼굴 전체가 벌게진 카르시온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난 리엔과 더한 것도 할 수 있는데."

말은 번지르르했지만, 갈 곳 잃은 푸른 동공은 내 눈 하나 못 맞춰오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렇게 수줍은 얼굴로 말해봤자 설득력 없다고. 이 자식아.

***

공작부인이 품속에서 주머니를 하나 꺼냈다.

“돈이 필요했던 거니? 그럼 이 돈 받고 카르시온과 헤어지렴. 섭섭지 않게 넣었단다.”

나는 공작부인이 내민 두툼한 주머니를 아무 말 없이 응시했다. 그러고는 깍지 낀 손으로 턱을 괴며 진중한 눈빛을 했다.

“사귀는 건 아니고 친구인데. 오늘부터 카르시온과 교우관계를 끊으면 될까요?”

공작부인이 부들부들 떨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뺨을 때리시려나. 아니면 물을 뿌리시려나.

“합격!”
“……네?”

내 얼굴이 당혹감으로 인해 서서히 썩어들어갔다.
뭐지. 이런 건 예상에 없던 반응이었는데.


#능력 여주 #무심 다정 여주 #여주 한정 댕댕이 남주 #하지만 진도 뺄 땐 직진 하겠지 #는 수줍어서 불가능 #본의 아니게 예비 시부모님에게 점수 따는 여주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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