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도박에 미쳐버린 부모에 의해 팔려가 듯 결혼하게 된 델피나,
그녀는 결혼 생활 내내 남편에게 학대당한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델피나의 남편이 사망하고 만다.
그러나 델피나의 부모는 딸의 남편이 죽자마자
돈을 받고 다른 남자에게 딸을 다시 신부로 팔아버린다.
그것도 전 아내가 야반도주했다는 에이든 블레이즈 백작에게.
그렇게 델피나는 에이든과 두 번 째 결혼을 하게 되는데…
“잘 먹도록 해요. 혹시 먹고 싶은 것이나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말해주고.”
“델피나, 진정해요. 당신에게 뭔가 해를 끼치고 싶다거나 위협을 하고 싶은 게 아니에요. …혹시 제가 그렇게 들리도록 말한 거라면 미안해요.”
어째서인지 나쁜 소문이 도는 그녀의 두 번째 남편은
상상 이상으로 그녀에게 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