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결말에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로맨스판타지 #초월적존재 #운명적사랑 #첫사랑 #짝사랑남 #상처남 #다정남 #연하남 #상처녀 #도도녀 #무심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잔잔물 #애잔물
1. 필립과 마녀의 영원 (#초월적존재 #짝사랑남 #연하남 #다정남 #엉뚱녀 #애잔)
숲에서 처음 만난 라니아는, 마치 나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것처럼 친근하게 불러왔다.
“시간도 늦었는데 내 집에서 자고 갈래, 필립?”
그렇게 마주한 그녀의 집은 그야말로 마녀의 집.
“맞아. 아직 이야기 안 했지?”
모든 행동이 자연스러웠고, 나는 그 해맑은 표정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그래, 사실은 이렇게 예쁜 아이는 처음 봤기 때문에.
하지만 라니아, 사실 나는…….
—
2. 엑소더스 오브 세인트 (#왕족/귀족 #신분차이 #복수 #연하남 #상처녀 #까칠녀)
“성녀님, 부디 제게 축복을!”
사람들에게 추앙받는 성녀는 교황청에서 형편없는 대우를 받았다.
그녀는 유일한 평민 출신 신의 딸.
아주 어릴 적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교황청에서 지낸 그녀는,
“요한, 나 뭐 좋아하는지 알지? 달콤한 게 너무 먹고 싶어.”
오직 내 앞에서만 단순한 16살짜리 여자아이, 레이로 돌아갔다.
—
3. 물거품이 되고 싶은 왕자님 (#왕족/귀족 #초월적존재 #연하남 #무심녀 #상처남)
그 밤, 왕성을 몰래 빠져 나와 바다를 보던 나를 구해 준 것은, 푸른빛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인어.
“바보니? 인간이 아무것도 없이 그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무심한 듯 다정한 그녀의 손은, 내가 잡았던 손 중 가장 따뜻했다.
“……다음에도 널 만나러 와도 될까?”
누군가를 만난단 사실에 설레고, 기쁘고, 행복하고, 즐겁다면.
이 감정을 애정이라고도 부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