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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7.19 약 12.2만자 4,000원 3,600원

  • 2권

    2024.07.19 약 11.1만자 4,000원 3,600원

  • 완결 3권

    2024.07.19 약 10.6만자 4,000원 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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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로제타는 이를 악물고 손아귀에 마력을 모았다. 하지만 손아귀에 모인 마력은 미약했다. 헥센의 검이 계속해서 마력을 빨아들인 탓이었다.
“안 되겠어.”
로제타는 이를 악물고 고개를 내저었다.
“나 대신 부탁해.”
로제타는 뒤에 선 부관들에게 말했다. 부관들은 각자 마력을 모으려 애썼지만 그들의 마력 역시 거친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렸다.
“장군님, 제 마력이…… 이상합니다!”
“마력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로제타는 눈을 부릅뜨고 헥센이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헥센은 그녀의 공격으로 움푹 패고 갈라진 땅 위에 서서 비열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주위에는 죽은 그의 기사들이 아무렇게나 너부러져 있었다.
“퇴각해라.”
로제타의 명령에 대열에는 소란이 일었다. 누군가는 그럴 수는 없다고 했다. 누군가는 장군님의 말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 누군가는 안타까움이 담아 고함을 질렀다.
“다시 말한다. 퇴각해라!”
로제타는 또다시 지시했다. 그러나 마법 군인들은 곧바로 해산하지 않고 로제타를 올려 보았다. 그들은 망설임과 혼란이 뒤엉킨 눈빛이었다.
“명령을 따라라.”
로제타는 단호히 명령했다. 마법 군인들은 대열을 지어 후퇴했다.
“어딜 도망가! 이 반역자들!”
그들의 등 뒤에서 헥센이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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