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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2.21 약 10.5만자 3,100원

  • 2권

    2024.02.21 약 9.9만자 3,100원

  • 완결 3권

    2024.02.21 약 10만자 3,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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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해유야. 네게서 바다 냄새가 나는구나.”
“…….”
“네가 내 바다가 되어 주련.”

천계와 인계의 사이, 영물들의 세상 ‘하호란’.

뿔을 저주로 여기며 숨어 살아가는 사슴 일족의 ‘해유’는 뿔이 크다는 이유로 배척당해 산속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해유의 유일한 소원은 성년이 되어 마을을 벗어날 수 있게 되면 산을 떠나 세상을 여행하는 것.

한편, 해유가 살고 있는 ‘고래뵈산’의 하늘에는 흉터투성이 고래 ‘천경’이 살고 있다. 모종의 연유로 이름도, 기억도 전부 잊어버린 그는 고향인 바다를 찾아 하늘을 떠돌며 죽어 가는 신세.

마을 아이들에게 속아 골짜기에 빠진 해유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산을 거슬러 오르다 산꼭대기에서 천경과 마주한다.

“……나를, 만나서 어찌하려고?”
“뭘 하려는 게 아니고, 그냥…… 만나고 싶어서요.”

외로움에 메말라 가던 둘에게 서로는 유일한 인연. 해유는 그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천경은 해유와 함께 땅을 디디며 살아갈 마음을 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해유는 마을 사슴들이 아직 성년이 되지 않았다고 자신을 속여 산속에 가두어 두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천경과 함께 그의 바다를 찾아 세상 밖으로 나갈 결심을 하는데…….

사라진 바다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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