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은현.
그에게 다가온 한 남자와 한 마리 개.
“앞으로 자주 보겠네요. 다음에 또 봐요.”
그리고 정말로, 그는 은현을 주기적으로 찾는 단골 의뢰인이 되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인연을 얽는 것 이상으로, 마음을 주고받는다는 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란다.”
뻔뻔한 안경남 하나, 그 안경남에게 잡혀 버린 순둥남 하나,
거기에 입 거친 귀염둥이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