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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11.27 약 12.8만자 3,000원

  • 2권

    2023.11.27 약 13.3만자 3,000원

  • 완결 3권

    2023.11.27 약 13.4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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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래 무감정이라는 게, 감각마저 무뎌지고 그러는 건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 신유.

“잠자리를 가질 때라든지.”

사랑은커녕 쾌락조차도 느낄 수 없는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아직 마감 전인데, 한 잔 하고 가세요. 인기 메뉴로 만들어 드릴게요.”

그녀는 처음부터 신유의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일합니까?”

“오늘 하루만이요.”

“그럼 다시 올 필요는 없겠네.”

저돌적인 신유의 행동에 그녀는 불쾌한 반응을 보였지만, 신유는 물러서지 않았다.

[다시 볼 수 있길.]

신유가 남기고 간 쪽지 한 장처럼, 그녀와 또 다시 마주치게 되었고.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착각하지 말아요. 두 번 볼 사이 아니니까.”

그녀가 거부하면 할수록 신유는 더욱 묘한 기분에 빠져들었다.

“서단희.”

신유의 무감정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내가 사랑에 빠지기라도 했다는 건가?”

그녀를 소유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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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000원

전권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