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주를 피하려다 하렘을 만들었다

남주를 피하려다 하렘을 만들었다

마셰리

전체 이용가 루시앤

2023.01.05총 8권

  • 1권

    2023.01.05 약 11.7만자 3,300원

  • 2권

    2023.01.05 약 10.6만자 3,300원

  • 3권

    2023.01.05 약 10만자 3,300원

  • 4권

    2023.01.05 약 10.5만자 3,300원

  • 5권

    2023.01.05 약 11.9만자 3,300원

  • 6권

    2023.01.05 약 10만자 3,300원

  • 7권

    2023.01.05 약 10.8만자 3,300원

  • 완결 8권

    2023.01.05 약 10.8만자 3,3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집착남, 순정남, 까칠남, 카리스마남, 대형견남, 절륜남, 동정남, 먼치킨남, 계략녀, 능력녀, 사이다녀, 동정녀, 빙의, 왕족/귀족, 역하렘, 권선징악, 신분차이, 여주중심

※이 소설은 피폐하고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는 주의문도 무시하고 고수위 피폐 로설을 탐독했다.
한데 웬걸, 여주를 괴롭히는 데만 혈안이 된 미친 고답물의 결정판!

그래서 나는 리뷰를 남겼다.

고구마 때문에 답답해서 못 보겠네요ㅡㅡ

그런데 바로 그 고답이 여주인공, 셀리나에 빙의해 버렸다?!

“사, 사람들이 나를 쳐, 쳐다보고 마, 말 거는 게 싫어.”

겁이 많아 말을 더듬는 데다,

“날 만족시키는 게 네가 할 일이야, 셀리나. 주제도 모르는 계집은 재미없어.”

쓰레기 남주에게 끝없이 괴롭힘당하던 장면들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 그 순간, 나는 결심했다.

남주는 피하고, 악역은 쫓아내자!
잘 있어요, 여러분! 전 운명을 벗어던지고 행복을 찾아서 떠납니다.


▶잠깐 맛보기

뒤에서 섀넌이 빽 소리쳤다.

“이 병신이 어디서 잘난 척이야!”

가슴이 싸늘히 식었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말이었다. 천천히 돌아서자 소란에 뛰쳐나온 페니가 입을 틀어막고 떨고 있는 게 보였다. 섀넌과 대적하는 나를 보고 저렇게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원작에서 셀리나는 악역 모녀에게 찍소리 못 하고 맞거나, 숨기만 했다. 결혼을 앞둔 전날까지 팔려가면서도 말대꾸조차 하지 못했다.
나는 페니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로 물었다.

“혹시 별관이 마음에 드니, 섀넌?”

담담한 내 반응에 섀넌은 더 미쳐서 날뛰었다.

“미친년! 넌 그래 봤자 말더듬이야. 알아?! 말더듬이라고!”

“난 여기가 싫거든.”

손님이 오면 그 시종들이나 쓰는 작은 별관. 햇볕도 들지 않는 이곳에 내가 처박힌 건 전부 카밀라의 계략이었다. 하지만 수도원에 다녀온 뒤에도 이곳에 있긴 싫었다.

“곧 출발해야 해서 가 볼게. 다음 달에 보자, 섀넌.”

“…….”

“허브차 많이 마셔. 분노 조절에 좋대.”

“하! 어떻게 하루아침에 저렇게 달라질 수가 있지?”

못 들은 척 돌아서자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섀넌이 내 팔을 낚아챘다. 내 몸은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처럼 휙 돌려졌다.

“너 대체 무슨 꿍꿍이야? 갑자기 마귀라도 쓰인 거야? 아님 수도원에 뭐가 있어? 그래?”

나는 거칠게 섀넌의 손을 떼어 냈다. 이놈의 몸은 하여간 깃털 같아선…….

“야! 빨리 대답하지 못해?!”

무시하고 그대로 침실 문을 닫고 잠가 버렸다. 그러자 참지 못한 섀넌이 쾅쾅 문을 때리며 악다구니를 내질렀다.

‘글쎄, 수도원에 뭐가 있을까.’

아마도…….

‘네 남자?’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방침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3,300원

전권 26,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