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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05.26 약 9만자 3,000원

  • 2권

    2022.05.26 약 8.8만자 3,000원

  • 3권

    2022.05.26 약 8.9만자 3,000원

  • 완결 4권

    2022.05.26 약 8.9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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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 지난 생도, 이번 생도, 또 다음 생도 당신과 함께 할 것이오.”

고구려 계루부의 대모달 달솔은 태왕의 명에 따라 요동성 전투에 나가지만, 병사들과 함께 최후를 맞이한다. 

죽었다고 생각한 달솔이 다시 눈을 떴을 땐 세상은 암흑천지였다. 

“너의 손에 죽은 자들의 몫이다. 용서를 비는 대신 선택하라.”

낯선 노인에게 선택을 강요받은 달솔은 형벌처럼 끝없는 설원을 걷기 시작한다.
500여 년이 흐른 후, 달솔이 도착한 곳은 동북면 함주. 
달솔은 깊은 산속에서 부상이 깊은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와 전생에 서로 연모하던 여인과 같은 이름과 얼굴을 지닌 여인을.
여인의 이름은 자은으로, 현 고려 황실의 공주. 
변란으로 황제가 시해되자, 정혼자 모용에게 구원을 요청하러 가는 길에 자객에게 당한 것이었다.
자은은 달솔에 의해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고, 그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달솔은 자은을 향하는 마음을 누른다. 500년이 넘는 시간과 맞바꿔서 그가 꼭 해야 할 일이 있기에.
고려를 뒤흔드는 격변과 혼란 속에 놓이게 된 달솔과 자은은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다시 황성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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