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화사> 그 뒤의 이야기.
1부에서 다 그려내지 못한 로맨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존 커플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신분 차이, 삼각관계, 적과의 사랑을 소재로 전개된다.
(율, 가흔, 료코 / 빈, 현아, 수타이/ 경, 혜화/ 살구, 석성)
명나라 중엽의 조선, 여진족, 왜의 상황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이야기에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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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게 된 가흔과 율은 서로 연모하는 마음을 키우지만, 표현하기 힘들어 한다. 그런 그들 앞에 왜의 여인 료코가 나타나 율에게 연정을 품게 된다.
한편, 몽고족 여인 수타이는 율의 제자 곽빈을 연모하게 되지만, 만주족과 몽고족이 다시 손을 잡고 명나라를 칠 계략을 꾸미자 부족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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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 남자주인공, 가흔을 운명이라 여기며 살아가고, 무예가 뛰어나고, 발군의 용모를 가졌지만 남녀상열지사에는 약하다.
가흔: 여자주인공. 어린 시절은 율의 상전이었지만, 가문이 풍파를 겪는 와중에 점점 율에게 연모의 정을 느끼게 된다. 신분 차이라는 벽을 뛰어넘어 천천히 율에게 다가간다.
의학, 전술, 상술에도 능한 슈퍼 능력녀지만, 사랑에는 쑥맥.
곽빈: 율이 심양에 정착해 처음으로 만난 젊은 유생. 율과 심적인 교류를 맺으며 사제지간 그 이상이 되어 간다.
경: 명나라의 셋째 황자. 혜화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멋진 남자.
혜화: 조선에서 돈에 팔려온 예기로, 형건의 도움으로 거상의 딸이 된다. 경이 연모하는 것을 깨닫고 그를 믿고 따르게 된다.
서현: 동창의 공공이라는 고위관직도 사랑을 위해 내려놓는 순정파. 정연을 사랑한다.
정연: 서현의 아내. 귀신같은 활솜씨로 존경받는 신궁.
료코: 왜의 여인. 처음 본 순간부터 율을 마음에 품게 되지만,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만 본다. 그러다 운명처럼 기회가 온다.
수타이: 몽고족 여인. 곽빈과 만나면서 부족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한다.
정화: 정연의 쌍둥이 언니. 이현에 대한 연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현: 조선의 유생, 동료였던 정화가 여자로 보인다.
살구: 가흔의 몸종으로 자매처럼 지내는 사이. 상재에도 밝고 영민하여 배움이 빠르고 해학이 흘러넘친다.
석성: 한미한 가문의 선비. 살구가 사랑하는 남자. 바른생활 사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