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신부는 결혼하지 않습니다.”
정략결혼이 이루어지려던 순간 나타나
신랑이 아닌 신부를 데려간 그녀의 이름 ‘이해별’.
‘이별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남의 결혼식까지 망친 그녀는
정확히 1년 후, 자신이 망친 결혼식의 신랑과 마주치게 되고….
“저, 저기 오늘 별산제 사무실 사용할 사람 구한대서….”
“내가 사무실 같이 쓸 사람을 구한다고 해도, 당신은 아닌 거 알 텐데.”
다시 마주친 그는 차갑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이름만 변호사지, 먹고 살길이 막막한 그녀에겐 그가 꼭 필요했는데….
철판을 깔고 그에게 매달려 기생하던 그녀에게 그가 던진 말.
“짐 들고… 우리 집 가자.”
“네?”
“두 번 말 안 해. 짐 챙겨. 우리 집 가게.”
그렇게 시작된 갑작스러운 동거.
과연, 해별은 자신이 망친 결혼식의 주인공과 평탄한 동거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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