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도 없이 찾아온 자신의 죽음과 저승사자와의 조우. 그런데…. “도원우 씨는 오늘 자 명부에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게 실수였다? “도원우 씨에게 세 가지의 선택지를 주죠.” 이어진 저승사자의 제안. 첫째, 뒤틀린 운명을 감수하고 다시 살아난다. 단, 그럴 경우 망가진 영혼 때문에 수명이 앞당겨질 수 있다. 둘째, 그냥 이대로 죽고 새로운 삶을 받아 다시 태어난다. 재벌 2세, 운수 대통, 천재, 원하는 게 무엇이든 고객 맞춤 환생 서비스. 저승사자 PICK! 강력 추천. “세 번째로 망가진 영혼을 치유해 수명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원우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그리고…. “안녕.” 그의 운명을 바꿀 한 사람과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