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영국으로 같이 출장을 갔다가 눈 속에 고립되어 태한과 뜨거운 밤을 보낸다. 두 사람은 그날의 일을 가슴 속에 묻어두기로 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태한을 더는 상사로만 생각할 수 없게 된 서인은 그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지만, 태한은 좀처럼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결혼하지.”
할머니의 반강요로 어쩔 수 없이 결혼해야 할 상황에 놓인 태한은 서인에게 조건부 결혼을 제시하고, 서인은 그렇게 반강제로 아찔한 신혼을 보내게 되는데…….
표지 디자인 By 몬스테라(@healthyMonstera)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