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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06.09 약 13.5만자 4,500원

  • 완결 2권

    2023.06.09 약 13.7만자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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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유일 그룹의 후계자이자 유일 그룹 회장의 아들, 서이한.
그는 모두가 원하는 최고의 신랑감이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맞선 자리에 나가면서도 그와 결혼할 수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맞선을 여러 번 봤고, 만나 본 여자 중엔 네가 가장 마음에 들어.”

그렇게 서이한의 아내가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쇼윈도 아내’.
욕망 이외의 감정은 개입되어 있지 않은 정략결혼이었다.
무남독녀로 외롭게 자라 결혼하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혼자일 때보다 둘이어서 더 외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결혼하고서야 처음 알았다.
남편에게 결혼은 사업의 연장선이자 욕구 해소의 수단일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일말의 애정을 기대했다.
그의 아내로서 최선을 다한 날들이 처참한 상처만을 남긴 채 무너져 내렸다.

“우리, 이제 그만해요. 그만하고 싶어.”

이혼을 입에 올리고서야 비로소 헛된 희망과 기대를 접을 수 있었다.
그렇게 이 결혼은 끝이라고 생각했다.
남편이 절대로 이혼해 줄 수 없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원하는 게 뭐야?”
“사랑이요.”
“…….”
“이한 씨의 사랑을 원해요.”

서이한에게 사랑을 원하다니.
부질없는 짓이었다.

“당신에겐 불가능한 일이라는 거 알아요. 그러니까 우리 서로 시간 낭비하지 말고, 이쯤에서 헤어져요.”
“가르쳐 줘. 사랑, 그거 어떻게 하는 건지.”

그런데 이 남자,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그냥 이혼해 달라는데, 왜 못 해주겠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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