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바뀐 아이가 가져다준 행운
남자 친구에게 버림받았지만 꿋꿋하게 아들을 낳은 발렌티나. 그런데 아이가 묘하게 자신과 닮지 않아 의심하던 중, 진짜 아들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접한다. 그에 뒤바뀐 자신의 아이 데려간 억만장자 지오반니와 아이를 맞바꾸게 되지만 문제는 거기부터였다. 이미 각자의 생활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끊임없이 울어 대고, 발렌티나와 지오반니 또한 잠깐 함께했던 서로의 아이를 보고 싶어 하는데…?
여기가 가장 아름다워요…
책 속에서
“난 이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죠?”
“난 당신과 계속 만나고 싶소.”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요, 지오반니. 지금 우리가 이 만남을 멈추지 않으면 비토는 늘 당신을 찾게 될 거예요. 그건 비토에게 좋지 않아요. 릭에게도 물론.”
“우리가 계속 만난다면 아이들이 행복해질 거란 생각은 안 해 봤소?”
“며칠 지나면 비토는 당신을 잊을 거고 릭은 나를 기억조차 하지 못하게 될 거예요.”
“장담할 수 있소?”
“지오반니….”
그녀가 힘없이 그의 이름을 불렀다.
지오반니가 갑자기 그녀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고 키스했다. 그의 입술이 닿는 순간 강력한 전류가 그녀의 몸을 관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