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되살아난다. 땅을 지키는 계승자! 하늘의 사람을 지켜라! 그에겐 단 하나의 선택뿐이었다. 거역할 수 없는 운명처럼 거부할 수 없는 사랑. 그가 지켜야하고 그를 지켜야하는 이 땅의 수호자! 하늘사람의 지독한 사랑이 시작되었다! 왜 몰랐을까? 내 이기심이 너를 가지고픈 내 욕심이, 너를 사랑하고픈 나의 욕심이 너를 아프게 했음을……. 내 심장이여…… 이제야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그토록 원했던 너를, 뜨거운 심장을 소망한 것이 모두 헛된 것임을. 나는 이미 너를 가졌고 나의 심장을 가졌음을……. 네가 바로 나임을, 내 모든 것이 너의 것임을…… 이제야 알 것 같다. 장소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