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2쇄증판]세상에서 가장 도덕적이지만 사생아 출신이며 아무 것도 없는 여자, 진수정. 세상에서 가장 오만하지만 명문가 출신이며 모든 것을 가진 남자, 칼리토 비스콘티.
수정은 주얼리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유학와서 하루하루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하던 중, 아주 잘생기고 돈이 많지만 거만한 남자, 칼리토에게 저녁을 함께 하자는 명령같은 요청을 받는다. 돈이면 뭐든 다 된다고 생각하는 칼리토는 수정도 쉽게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더욱 접근하지만, 그녀는 계속 거부하기만 한다. 곧 칼리토는 수정이 특별한 여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