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희_ 한때 ‘악덕 고구마장수’라 불리며, 푼돈을 갈퀴로 긁어모으던 때도 있었지만 그건 모두 과거지사.
이제 한 남자를 만나 그의 뜻대로 사느라 장사할 시간 따윈 없다.
한준우_ 소녀의 바다가 되기 위해 강을 떠났던 소년,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언제부터인지 육하원칙에 따라 읊어. 그놈에 대해서.”
“그놈 아니야!”
“내가 다녀온다고 했지! 그럼, 기다리고 있었어야지! 바람을 피워?”
빅매치 혹은 빅딜? [러브홀대] “그냥 날 아저씨라 불러” -한준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부 이름이, 형부가 아니었어요?” -허민희
논리로 중무장한 ‘열혈남아’ 한준우가
엉뚱함으로 중무장을 한 ‘콩깍지’ 허민희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