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준비된 파멸의 길을 걷는 두 사람
악마 같은 그 남자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강압으로 시작된 결혼생활로 그녀는 인형이 되었다.
그 무엇도 느낄 수 없는, 아니, 느끼고 싶지 않은 인형.
그러나 인형에게도 심장은 존재했다.
복수를 위해 그녀를 이용했다.
지옥과 같은 결혼생활은 그가 원한 것이었다.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릴 그날만을 위해 살아갈 뿐.
그러나 악마에게도 감정은 존재했다.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04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네이님의 〈인형의 눈물〉을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보세요.
▶ 잠깐 맛보기
"당신 말대로 할 테니까 일어나서 뭐 좀 먹어. 당신을 놓아줄게."
"이혼해 주겠다는 말인가요?"
"그래, 하지만 조건이 있어."
"조건, 그게 뭐죠?"
"일주일만 여느 부부들처럼 나와 살아."
"왜 그래야만 하는데요?"
"우리에겐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까. 그때까지 편하게 지내고 싶어. 그 대신 일주일 동안 당신은 내 말에 따라야 돼. 어떠한 거부와 거절도 용납하지 않겠어. 지금처럼 먹지도 않고 침대에 누워있기만 하는 것도 안 돼. 예전처럼 몸을 추스르고 일주일만 나와 함께 생활하는 거야. 그러고 일주일이 지나면 당신은 완벽한 자유를 갖게 될 거야. 동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