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동생의 성급한 결혼을 막으려다 자신이 사랑의 덫에 치인 트레이시.
트레이시는 동생의 성급한 결혼을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의 엄로위 농장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거기서 트레이스는 자신이 사랑의 덫에 치이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한다. 젊은 농장 주인 라이언 더먼트. 그는 트레이시의 여동생과 사랑의 도피행을 벌인 데릭 더먼트의 형으로, 트레이시의 몸과 마음을 단번에 뒤흔들어 버린 야성적인 사나이다. 결국 자신이 사랑의 격랑에 휩쓸려들고 만 트레이시는….
▶ 책 속에서
"지금 유혹받을 기분이 아니에요!"
그가 웃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유혹을 했던가?"
"방금 그랬어요. 남자가 여자에게 자기의 침실을 보여줄 땐 오직 한 가지 속셈 때문이 아닌가요?"
"글쎄, 당신을 유혹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갑자기 온몸에 작은 흥분이 일어나는 것이 느껴졌다.
"시간 낭비예요. 날 하룻밤 즐기는 상대로 여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