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Hidden Heart
경쾌한 소설 〈입맞춤〉에 이은 캔디스 캠프의 후속작!
화려한 액션과 감각적인 사랑 이야기가 절묘하게 배합된 탄탄한 스토리라인 & 매력적인 캐릭터! 필히 소장해야 할 작품이다.- 로맨틱 타임스 -
앙상하게 마른 당신 마음에
탐스러운 눈꽃송이를 피우리라……
세상과 인연을 끊고 살던 리처드에게 한밤중 들이닥친 두 여인들은 방해꾼일 뿐이었다.
운명의 장난인지 눈보라는 사람들을 클레이본 성으로 불러모으고 갑작스런 살인사건과 함께 감춰져 있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데…….
▶ 책 속에서
당신은 지금까지 내가 만난 가정교사들과는 다르군.
제시카는 반사적으로 머리카락을 만졌다. 숱이 많고 구불구불한 머리카락은 제멋대로 뻗치기 일쑤라, 가정교사답게 보이기 위해 아무리 꽁꽁 틀어 올려도 비어져 나오곤 했다. 더구나 오랜 마차 여행 다음이라 얼굴 주변으로 붉은 빛을 쏟아내며 흩어져 있으리라는 것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쓰고 있던 모자 역시 비스듬했다.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당황한 그녀는 모자를 벗고 머리를 쓰다듬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더욱 어깨 위로 쏟아져 내렸다.
클레이본의 시선은 자신도 모르게 등잔 빛을 받아 따뜻한 색으로 빛나고 있는 밝은 머리카락으로 향했고, 뱃속에 무언가가 뭉치는 것을 느꼈다. 남자들로 하여금 손을 넣어 보고 싶게 만드는 머리카락이었다. 그리고 그가 가정교사를 향해, 사실 그 어떤 여자에게도 해보지 않던 생각이었다.
▶ Contents : 프롤로그 1-19, 《설레임》 시리즈
▶ 《설레임》 시리즈
※ 입맞춤 / 캔디스 캠프 지음
가문의 명예와 부를 되살리기 위해 데빈은 미랜다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명목상의 결혼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발랄하고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미랜다에게 그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 눈꽃송이 (The Hidden Heart) / 캔디스 캠프 지음
세상과 인연을 끊고 살던 리처드에게 한밤중 들이닥친 두 여인들은 방해꾼일 뿐이었다. 운명의 장난인지 눈보라는 사람들을 클레이본 성으로 불러모으고 갑작스런 살인사건과 함께 감춰져 있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는데…….
※ 이끌림 (Face the Fire) / 캔디스 캠프 지음
웨스트햄튼 백작인 마이클은 레이첼을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엔 이미 다른 사람이 있었다. 사랑을 가슴에 묻고 살던 마이클은 위험이 레이첼을 겨냥하자 더 이상 망설일 수 없어 변장을 한 채 그녀 앞에 서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