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내게 온 사랑
눈보라가 몰아치는 크리스마스 저녁, 의사 데릭은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진통을 겪고 있는 산모를 발견한다. 그는 그녀와 아이를 구하기 위해….
※ 이 작품은 장편 소설 [사라의 사랑][사랑할 수 있다면]과 시리즈입니다.
▶ 책 속에서
"생각을 해봤는데, 난 리사를 댈러스에 있는 우리 병원에 데려가고 싶어요."
"댈러스? 하지만 거기는…."
"거기서라면 아기를 더 잘 돌볼 수 있어요."
데릭이 그녀의 말을 자르며 대답했다.
캐서린이 몸을 똑바로 일으키며 대답했다. 그녀의 녹색 눈동자가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전 병원비를 감당할 능력이 없어요. 그냥 자선병원에 데려다주세요. 하지만 당신에게서보다는 병원에 신세지는 게 나을 것 같군요."
"나한테 신세지는 일은 없을 거예요."
데릭이 낡은 우드 스토브에서 그녀에게로 돌아섰다. 그의 황금빛 갈색 눈동자에 강한 힘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시선은 캐서린의 의지를 굽히게 만들 정도로 강렬했다.
"나와 결혼해 준다면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