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린다 하워드의 책은 한 권만으로는 멈출 수가 없다." - 캐서린 쿨터 -
"뉴욕타임스 최고의 작가 린다 하워드, 그녀의 숨겨진 작품을 만난다."
"당신의 가슴이 결코 감출 수 없는 그 무엇, 그것에 관한 이야기."
나를 이해할 수는 없나요?
제시카 스탠튼은 사교계에서 돈만 아는 골드 디거의 대명사였다. 경멸과 조롱을 피해 사교계에서 벗어나 있던 그녀에게 찾아온 열정.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에 취해 제시카는 후회할 선택을 하고 만다. 바로 니콜라스 콘스탄티누스와의 결혼이었다. 하지만 그는 감당하기엔 너무 벅찬 사람이었는데…….
* 책 속에서
"난 침실은커녕 우리 집 문 안에도 당신을 들일 생각 없어요."
"그럼 내 아파트도 괜찮지, 당신이 그런 문제에 영 까다롭다면 땅바닥도 괜찮고."
니콜라스가 눈빛을 번뜩였다.
"이것 봐요. 이것 하나는 분명히 알아주셨으면 해요. 난 관심 없어요! 당신한테도 그 어떤 남자한테도 마찬가지예요! 날 건드리기만 해 봐요, 런던 사람이 다 듣게 비명을 지를 테니까."
그녀는 쏘아붙이면서 포크를 내려놓았다.
"할 수 있으면 해 보시오. 하지만 내가 어떤 비명소리든 막아낼 능력이 있다는 생각은 안 드오, 제시카?"
"강제로 하는 게 취미이신가 보죠? 강제가 아니고선 그럴 수 없을 테니까 착각 마시죠. 일부러 까다로운 척하는 게 아니에요. 난 진심이에요. 당신을 원치 않아요."
"원하게 될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