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Lord of Lyonsbridge
절망 속에서 피어난 사랑의 희망!
라이온스브릿지 성을 다스리기 위해 영국으로 온 아름다운 엘렌은 의문의 말조련사 코노에게 자신도 모르게 끌리게 된다.
엘렌을 그의 방에서 발견한 순간, 코노는 성의 새 여주인이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알았다. 유산을 되찾는 일보다 황금색 머리칼의 여인이 그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기 때문에….
"나를 과소평가하는구나. 내 사촌 모르게 덮어두려 했던 것뿐인데, 넌 내가 널 벌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는 흠칫 놀라는 것 같았지만 대답하는 목소리는 단호했다.
"실수였습니다, 아가씨. 용서해 주십시오."
그녀가 기대한 것은 이런 대답이 아니었다. 숲 속에서 그녀에게 입을 맞추었을 때 그는 미안해하지도 사과를 하지도 않았다.
그가 말을 이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변명은 첫 키스가 너무나 달콤해서 한 번으로 만족할 수가 없었다는 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