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이보 트렌차드 대위가 숙모님 댁을 방문하던 중, 시골길에 우두커니 서 있던 경마용 말에 눈이 멈췄다.
그런데 갑자기 수풀에서 소년이 뛰쳐나와 [말에서 떨어져!]라며 총을 들이대는 게 아닌가. 소년을 나무라던 중, 사실은 소녀라는 걸 알아챘다!!
자신의 이름이 죠시라고 한 소녀는 방탕하게 사는 아이보에게 있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아이보의 주위에는 직위나 재산만이 목적인 경박한 여자들뿐이기 때문이다.
죠시와 친해지면서 그녀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걸 알고 무슨 이유에선지 아이보의 마음은 요동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