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모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자!
달시는 처음으로 얻은 자유에 가슴이 뛰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참 힘든 인생이었다. 거의 대부분을 아버지와 전 남자친구를 간호하느라 보냈으니까.
아버지 병구완을 하는 동안 질투가 심한 남자친구와도 헤어졌다.
어깨의 짐은 모두 내려놓고 이제 자신의 인생을 마음껏 즐기는 것만 남았다.
여행을 떠나기 전 잠깐의 휴일 동안 달시는 문득 기가 막힌 생각이 떠올랐다.
‘그동안 꿈만 꾸던 내 판타지를 실현해 볼까? 예를 들어, 지금 우리 집 벽을 칠하고 있는 저 섹시한 남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