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마커스 랭그리는 독신주의자. 밤마다 사교계의 미녀와 노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어느날 종조부가 세상을 떠나자 러더포드 백작으로서 런던에서 멀리 떨어진 영지의 관리를 맡게 된다. 영지에 도착해 보니 토지는 황폐해져 있고 저택은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한 상태였다. 분명 먼 친척인 노부인이 저택을 관리하고 있을 텐데 게으름을 피운 것일까?
화가 난 그가 집사의 제지도 듣지 않고 노부인의 방으로 쳐들어가자, 그곳에는 중병에 걸린 아름다운 소녀가 누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