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카다르의 새로운 왕과 결혼하게 된 섬나라 탈리아의 여왕 엘레나.
그러나 카다르에 도착하자마자 의문의 남자 칼릴에게 붙잡힌다.
유연한 흑표범을 연상케 하는 칼릴은 금빛 눈동자로 엘레나를 노려보며 카다르의 진짜 왕은 자신이라고 주장한다.
끌려간 사막의 마을에서 엘레나는 칼릴의 다정함을 느낀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그런 말을 하는 그에게서 진정성을 느끼고 엘레나는 칼릴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지만 왕좌를 노리는 칼릴에게 엘레나는 그저 포로일 뿐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