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벨비아는 늘 내성적인 쌍둥이 언니를 지켜왔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경영이 막막해진 아빠가 유명한 금융업자 레이섬 타베나를 집에 초대한다.
나타난 그는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 사람은 언니에겐 녹아내릴 듯한 미소를 보이면서 벨비아에게는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저녁식사가 끝날 무렵 벨비아는 그런 그에 대한 반항의 의미로 대담한 거짓말을 하고 만다.
그 거짓말 탓에 레이섬에게 불륜녀의 낙인이 찍힌 순간 벨비아의 마음은 따끔하고 아팠다.
그가 어떻게 생각하든 아무 상관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