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자상한 양부모님이 곤경에 처했다는 걸 안 비비는 고민 끝에 절연했던 할아버지께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돈을 주는 대신 할아버지가 내놓은 제안은 너무나 잔혹한 것이었다. 이탈리아 공작, 라파엘 만치니와 결혼을 하라니...!
그는 2년 전, 어느 사건이 일어났을 때 비비의 말도 안 듣고 일방적으로 그녀를 거절했다. 비비는 그의 차가운 눈빛에 첫사랑이 산산조각 났음을 알았다.
그런데 재회한 라파엘의 전과 다름없는 매력에 저항하지 못하고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