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스페인에 위치한 다 실바 성의 마구간에 몰래 숨어든 렉시 앞에 갑자기 검은 말을 탄 남자가 나타난다.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그에게 강렬하게 매료당한 렉시는 입술을 빼앗기고도 저항하는 것조차 잊고 있었다.
파파라치에게 둘의 사진을 찍히기 전까지는.
남자는 다 실바 성의 성주이자 세계적인 실업가, 세자르 다 실바였던 것이다.
렉시는 눈앞이 아찔했다.
타블로이드지가 신나서 두 사람 사이를 파헤치겠지.
나는 그 누구에게도 알릴 수 없는 어두운 과거가 있는 여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