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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4.09.10 약 10.7만자 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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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Ruthlessly Bedded, Forcibly Wedded

HQ-386 계획적인 접근

당신에게 위로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오빠의 장례식을 마치고 바에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던 카라. 슬픔에 잠겨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녀에게 누군가 브랜디 한 잔을 건네며 관심을 표한다. 그 관심을 거절할 생각으로 고개를 들었던 카라는 눈앞의 이국적인 남자에게 시선을 빼앗겨 버린 채, 결국 그에게 자신의 옆자리를 내어 주고 마는데….

거부하려고 해도 거부할 수 없는 그의 매력…


▶책 속에서


“이러지 말아요. 난 당신을 원하지 않아요.”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걸 그녀는 알았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그를 원했다.

빈센트의 시선이 그녀의 창백한 목덜미에서 어깨 쪽으로 내려갔다. 그의 눈이 닿는 곳마다 살갗이 뜨거워졌다. 그가 한 손을 들어 그녀의 어깨끈을 과감하게 끌어내렸다.
카라는 그를 저지하려 했지만 그의 품에서 두 손을 옴짝달싹할 수 없어 마치 철벽에 갇힌 느낌이었다. 심하게 뛰고 있는 자신의 심장 소리가 빈센트에게도 들릴 것 같았다.

“빈센트, 제발… 이러지 말아요.”

그의 가르랑대는 목소리가 그녀를 더 약하게 만들어 가고 있었다.
“당신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는 마시오, 카라. 나에게는 몰라도 자신을 속이진 말란 말이오. 나만큼이나 당신도 이걸 원하고 있잖소.”


▶작가 소개

애비 그린(Abby Green)

애비는 텔레비전과 영화 업계에서 프리랜서 조감독으로 일하며 인류학을 공부하던 어느 날, 로맨스 소설의 구축을 설명해 놓은 가이드 책을 발견하고 오랫동안 즐겨 읽어 온 할리퀸 소설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그녀가 흠모하던 로맨스 작가들의 뒤를 이어 할리퀸의 새로운 작가로 등단한 애비는 현재 더블린에 살고 있다.

▶ 주요 발표 작품
HQ-178 파리에서 사랑을 / HQ-253 복수의 웨딩마치


▶목차
Prologue
Chapter 1 ~ Chapter 14
Epilogu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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