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변장을 하고 가명을 쓴 채 온 유럽을 전전해야 하는 도망자 생활, 셀리가 이렇게 지낸 것도 벌써 4년째다.
막대한 재산의 상속녀인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누군가로부터 도망치기 위함이었는데…
우연히 카페에 온 손님을 본 순간 셀리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내 뒤를 쫓아오던 그 남자야.
고급스러운 옷차림과 잘생긴 얼굴을 보면 킬러는 아닌 것 같지만 그렇다고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지.
서둘러 변장을 하고 셀리는 열차에 뛰어오르지만―
갑자기 그녀에게 말을 걸어온 사람은 조금 전 봤던 그 잘생긴 손님이었다!
이제 도망칠 길은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