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새라에겐 두 가지 모습이 있다.
하나는 이상적인 신부감인 사교계의 꽃.
다른 하나는 약자인 여자와 아이들을 비밀리에 구제하는 '수요 모임'의 멤버.
오늘 밤도 아이를 구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창문으로 빠져나와 안개 낀 런던의 뒷골목을 달린다.
하지만 어떤 남자가 나타나 앞길을 막는다.
그는 매력적이지만 안 좋은 소문이 있는 이선 트래비스.
"너처럼 아름다운 여자가 밤에 뭘 하고 있는 거지? 밤손님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나는 어때?"
그는 새라를 창녀로 오해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