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목사의 딸 옥타비아는 가난한 가계를 꾸리기 위해
대학도 중퇴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고약한 고용주 밑에서 낮은 급여를 받으며 일에 치이는
일상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아무도 살지 않는 낡은 저택의 호수에서
더위를 식히던 그녀는 낯선 아름다운 남자를 만난다.
[여긴 사유지예요. 불법침입이라고요!]
하지만 그는 금색 눈동자를 반짝이며 대답했다.
[여기가 당신 땅인가?]
세상에, 이렇게 거만할 수가!
그때 옥타비아는 알지 못했다.
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란 것도,
이 저택과 옥타비아의 새로운 주인이 될 거란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