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에밀리는 아빠의 유언에 따라 라파엘 백작과 편의상의 결혼을 한다.
21살이 되면 이혼해 유산을 상속받는다는 약속이었다.
기한이 다가올 무렵, 그녀는 결혼 자체를 무효로 하고 싶다고 주장한다.
라파엘의 여자관계를 더는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냉혹하고 거만한 그와 직접 마주치는 걸 피하기 위해 에밀리는 변호사에게
모든 걸 맡기고 외진 곳의 별장에 몸을 숨겼지만… 그건 실수였다.
그녀를 쫓아온 라파엘이 비아냥거리며 던진 말은…
「헤어지기 전에 가르쳐주지. ―진짜 결혼생활의 기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