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브, 두 번 다시 놓지 않아!]
어느 날 갑자기 모르는 남자가 비난하듯 부르는 소리에 이브는 당황스러웠다.
자신을 카일이라고 밝힌 그는 단정한 얼굴에 분노의 빛을 띄고 이브는 그의 아내이며 2년 전 행방불명되어 계속 찾았다고 말하는 게 아닌가!
확실히 기억을 잃은 이브가 거리를 헤매고 있었던 건 2년 전.
친절한 간호사 덕분에 살 집도 일자리도 찾아 간신히 새로운 인생을 손에 넣었다고 느끼기 시작했는데...
나는 정말 이 아름다운 남자와 결혼한 사이였을까?
불안과 달콤한 떨림에 이브의 마음은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