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랑하지도 않는 부인을 안고 싶어 하다니….
에바는 남편을 이해할 수 없었다.
런던의 가난한 집에서 자란 에바와 이탈리아 귀족 세자르.
신분이 다른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해, 임신을 계기로 행복한 결혼에 골인한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처음부터 파국을 맞는다.
가정을 돌보지 않고 일에만 빠져, 대화를 하려고 해도 차갑게 대하는 남편.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그는 상처받은 눈으로 굶주린 것처럼 키스를 요구해온다.
이건 사랑일까? 아니면 그저 성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