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1793년, 혁명의 프랑스-
영국 귀족인 엠마는 조국으로 도망치던 혼란 속에서 가족과 떨어져 혼자 남게 된다.
절망하는 엠마에게 손을 내밀어 준 건 혁명가 풍의 젊은 남성.
[린튼 양, 죽기 싫으면 나와 함께 가지!]
'나를 아는 그는 대체 누구지?'
숙녀라는 호칭을 가진, 언제 단두대로 보내져도 이상하지 않은 엠마는
고민하지만 지금 의지할 곳은 그밖에 없었다. 게다가 난폭해 보이지만,
강하고 곧은 그의 눈동자는 신용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