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로렌은 임신을 했다.
배 속의 아이는 아빠는 죽은 남편의 둘도 없는 친구 파올로였다.
석 달 전 군인으로 활약하는 남편이 행방불명되자, 불안해진 로렌은 인맥이 넓은 이탈리아인 은행가 파올로에게 매달린다.
결국 슬픈 사실을 안 둘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위로했고, 정신이 들었을 때는 몸을 겹치고 있었다.
새롭게 싹튼 작은 생명에 살아갈 희망을 얻은 로렌은 기쁨을 가슴에 품고 파올로를 만나러 가지만만―
[임신했다고? 그거 축하해. 누구 아이지?] 파올로는 차가운 말로 그녀를 밀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