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동생을 찾아 산타라 왕국으로 온 리건은 어느 날 밤, 이 나라의 국왕이라고 밝히는 제이거에게 끌려가게 된다.
혼례를 앞둔 여동생을 리건의 남동생이 데리고 달아났다며 격노한 제이거는 리건을 왕궁에 붙잡아 놓으면 두 사람이 돌아올 거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저 오만한 왕에게 굽히지 않기로 다짐한 그녀는 감시망을 피해 SNS에 자신의 안부를 알리는 글을 올린다.
그런데 그 게시물이 전 세계의 화제가 되어 산타라의 외교 문제를 일으킨 바람에 리건은 나흘 동안 제이거의 약혼녀가 되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