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억지로 귀족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 소피는 새장 속의 새나 마찬가지였다.
그랬던 그녀는 우연히 바깥세상을 가르쳐주겠다는 시칠리아인 실업가 렌초를 만나 첫눈에 반했고, 그에게 버진을 바치지만 결국 운명에 거스르지 못하고 그의 곁을 떠나야 했다.
한편, 결혼식 당일, 렌초는 소피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신부를 납치한다. 그런데 그의 목적은 아이를 낳을 때까지만 소피와 정부로서 계약을 맺는 것이었다.
그를 사랑했던 것은 소피 혼자였던 걸까?
*「할리퀸 [신부 교체!] 스핀오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