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릴 적 꽃밭에 버려져 있던 갓난아기 로웨나를 발견해 <빛나는 기쁨>이라는 뜻의 이름을 붙여준 백작가의 차남 마커스.
로웨나에게 그는 평생의 은인이자 메이드라는 자신의 신분 탓에 남몰래 사모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지금은 군인이 되어 전장에 나가 있는 마커스가 무사히 귀환하기를 기원하며, 누구보다 멀리 볼 수 있는 호박색 눈으로 항구를 바라보는 시간이 로웨나에게는 작은 행복이었다.
그런데 그녀의 특출난 눈을 눈여겨본 마커스의 이복형은 로웨나를 나쁜 길로 끌어들이고….
우연히도 귀환한 마커스가 악행의 현장을 목격하고야 마는데…?!